한성백제와의 만남 송파문화재야행

석촌동고분군

한성백제와의 만남 송파문화재야행

석촌동고분군

석촌동고분군

Seokchon-dong Ancient Tombs

멋스러운 소나무숲과 옛 무덤들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대한민국 사적 제243호 ‘석촌동고분군은 백제의 왕릉입니다.

백제의 시조 온조가 한강 유역에 나라를 세운 후 678년 백제 역사 동안

31명의 왕이 통치했는데 이 가운데 21명이 한성 일대에서  즉위했습니다. 

번성기 시절 백제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석촌동고분군입니다.

4~5세기 무렵 조성된 당대의 왕릉으로 돌무지무덤, 즙석봉토분(흙으로 봉분을 쌓은 후 그 위에 지붕처럼 돌을 덮은 무덤 형태), 움무덤, 독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은 석촌동 3호분. 돌을 층층이 계단처럼 쌓아 형태로 동서 방향 50.8m, 남북 방향 길 48.4m, 높이 4.5m 이상으로 거대합니다. 백제의 피라미드인 셈이죠. 3호분은 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917년 조선총독부 자료에 따르면 석촌동 일대에는 293기에 달하는 거대한 고분군이 있었습니다. 석촌(石村)이라는 지명도 ‘돌무지 무덤이 많은 마을’에서 유래됐습니다.

 

옛날에는 석촌동 일대를 오봉산(五峯山)으로도 불렸습니다. 돌무더기가 5개의 산봉우리처럼 쌓여있었기 때문이지요. 병자호란 때는 우리나라에 침입한 청나라 군대가 이곳에 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일제치하를 거치며 마을사람들은 무덤의 돌을 가져다 돌담을 쌓거나 돌을 걷어내고 집을 짓고 밭을 일구기도 했습니다. 무덤 위에 무허가 건물이 들어설 정도로 마구잡이로 훼손되었지요. 1970년대 초까지 방치됐던 이 일대는 

잠실개발과 함께 전환점을 맞게 되었고 현재 모습으로 정비됐습니다.

사진_ 한성백제박물관

석촌동고분군은 발굴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한성백제박물관 발굴조사팀은 백제시대 연접식 돌무지 무덤 형태를 확인했고 화장된 인골과 기와, 금제 귀걸이, 유리구슬, 다량의 동물뼈를 발굴했습니다.진행중인 발굴을 통해 백제 왕실의 화장 문화 등 당대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제의 소중한 역사 유산인 석촌동고분군에서는 공연, 투어, 체험으로 꾸며지는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석촌동고분군

Seokchon-dong Ancient Tombs

멋스러운 소나무숲과 옛 무덤들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대한민국 사적 

제243호 ‘석촌동고분군은 백제의 왕릉입니다.

 

백제의 시조 온조가 한강 유역에 나라를 세운 후 678년 백제 역사 동안 31명의 왕이 통치했는데 이 가운데 21명이 한성 일대에서 

즉위했습니다. 

번성기 시절 백제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석촌동고분군입니다. 4~5세기 무렵 조성된 당대의 왕릉으로 돌무지무덤, 즙석봉토분(흙으로 봉분을 쌓은 후 그 위에 지붕처럼 돌을 덮은 무덤 형태), 움무덤, 독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은 석촌동 3호분. 돌을 층층이 계단처럼 쌓아 형태로 동서 방향 50.8m, 남북 방향 길 48.4m, 높이 4.5m 이상으로 거대합니다. 

백제의 피라미드인 셈이죠. 3호분은 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917년 조선총독부 자료에 따르면 석촌동 일대에는 293기에 달하는 거대한 고분군이 있었습니다. 석촌(石村)이라는 지명도 ‘돌무지 무덤이 많은 마을’에서 유래됐습니다.

 

옛날에는 석촌동 일대를 오봉산(五峯山)으로도 불렸습니다. 돌무더기가 5개의 산봉우리처럼 쌓여있었기 때문이지요. 병자호란 때는 우리나라에 침입한 청나라 군대가 이곳에 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일제치하를 거치며 마을사람들은 무덤의 돌을 가져다 돌담을 쌓거나 돌을 걷어내고 집을 짓고 밭을 일구기도 했습니다. 

무덤 위에 무허가 건물이 들어설 정도로 마구잡이로 훼손되었지요. 1970년대 초까지 방치됐던 이 일대는 잠실개발과 함께 전환점을 맞게 되었고 현재 모습으로 정비됐습니다.

 

사진_ 한성백제박물관


석촌동고분군은 발굴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한성백제박물관 

발굴조사팀은 백제시대 연접식 돌무지 무덤 형태를 확인했고 

화장된 인골과 기와, 금제 귀걸이, 유리구슬, 다량의 동물뼈를 

발굴했습니다.

진행중인 발굴을 통해 백제 왕실의 화장 문화 등 당대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제의 소중한 역사 유산인 석촌동고분군에서는 공연, 투어, 체험으로 꾸며지는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